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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전공 바꾼 사명감, 韓 핀테크 스타트업 이끌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대담=박소현 MTN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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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IT 트렌드로 핀테크란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말로 모바일을 통해서 결제, 송금, 자산관리까지 가능한 기술을 뜻하는데요. 손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 더 리더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주자 한 곳을 모셨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와 함께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의 서비스와 사업전망,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핀테크, 기존 은행 업무와 달라…O2O서비스에 포인트”
“국내 시장서 의미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론칭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핀테크 초기 단계인 현재, 지급 결제분야 유망”
“기존 금융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위해 규제개혁 필요”
“한국에서도 원클릭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



Q.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는 어떤 곳인지 회사 소개부터 해 주시죠.

A.회사 이름이 좀 특이한데요. 비바리퍼블리카는 공화국 만세라는 라틴어인데 예전 프랑스혁명 당시 구호였습니다. 그만큼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자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있는 이름입니다. 저희가 하는 서비스는 간편 송금 및 결제 서비스인 토스라는 서비스이고, 그 서비스를 통해 작은 기업이지만 스타트업으로 열심히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Q.핀테크라는 말이 쉽지가 않아요. 용어 자체에 대한 해석도 분분한데요. 핀테크를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요?

A.핀테크는 굉장히 다양한 분야가 모여있는 분야기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것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변화들이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모바일 환경이 도입되는 것이 있겠죠. 핀테크도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기존 금융에서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변화들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이미 은행들이 하고 있는 온라인상의 업무 업무나 모바일 상에서 이체 같은 것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 것과 핀테크의 차이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겠습니까?

A.실제로 기존 은행 업무들과 핀테크의 업무분야를 굉장히 혼동하고 같은 분야가 아니냐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 안타까운데요. 해외 여러 사례들이나 국내 기업들이 준비하고 있는 핀테크 서비스들은 기존 은행 업무와는 완전히 다르고요. 시장이나 고객, 비즈니스까지 완전한 차이가 있습니다. 결제 서비스이기는 하지만 비즈니스의 맥락이 결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삶을 아주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O2O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서비스에 포인트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존 금융과 은행에서 하던 업무와는 아주 다른 비즈니스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Q.만약 핀테크가 활성화되면 전통적인 은행의 업무는 위축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것도 연관이 있습니까?

A.실제로 그런 오해를 많이 사는데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흔히 은행에서 많이 하고 있는 뱅킹업무들은 은행에서 계속 하고요. 기존 은행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핀테크이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고객군과 시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은행들이 대출을 해줄 때 고객군은 개인의 신용정보를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해서 그 신용 정보에 기반해 평가를 하고 대출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핀테크 업체중에 대출을 많이 해주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P2P대출업체인데요. 기존 은행에서는 대출을 못 받던 고객들이고 기존 은행시스템에서는 대출을 받지 못한 고객들이 전혀 새로운 방식의 신용평가와 전혀 새로운 방식의 접근을 통해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핀테크를 은행이 한다면 은행업무가 기존 업무에서 더 많은 시장을 포괄하게 되는 것이고 핀테크가 한다 하더라도 기존 은행의 영역 침해가 있지는 않습니다.

Q.비바리퍼블리카에서 제공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토스서비스라고 하셨는데요, 기존 진행되고 있는 다른 서비스와 차별 되는 특징을 듣고 싶어요.

A.토스는 배구 할 때 토스하듯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기존에 있던 서비스들은 충전 등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충전이 필요하지 않고 바로 계좌로 보낼 수 있습니다. 기존 서비스들은 휴대폰 번호로만 보내거나 했는데 저희는 휴대폰 송금 서비스 뿐 아니라 계좌로 바로 보낼 수 있어서 전기료, 수도세 같은 세금 납부나 가상계좌 입금이 모두 가능하고요. 보통 간편 송금이라 하면 다음날 송금이 완료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실시간으로 송금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받는 사람이 앱을 깔거나 설치하지 않아도 송금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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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미 해외 선진국에서는 핀테크 관련해서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이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곳들이 있나요?


A.몇 군데만 말씀 드리면 해외 북미에서 활동하는 밴모어라는 업체가 있습니다. 그 업체는 업체 서비스의 이름이 동사가 될 정도인데요.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이 조금 넘었지만 3년만에 북미 전체에서 일어나는 스타벅스 결제량보다 더 많은 돈을 송금하는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각 나라별로 간편송금하는 서비스가 있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P2P 대출 업체 중 한곳이 랜딩클럽이란 곳입니다. 서비스한지 7년 정도 됐고, 기존 은행보다 훨씬 정밀하게 신용도 평가를 해서 대손이 거의 나지 않은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시가총액이 9조원 정도가 될 정도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Q.또 대표적인 기업으로 중국의 알리바바를 빼 놓을 수 없잖아요.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바바의 특징으로는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요?

A.알리바바는 핀테크 서비스를 알리페이라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알리페이 서비스를 잘 못 쓰다 보니 알리페이에 대한 몇가지 오해가 있기도 합니다. 알리페이는 이름에 페이가 들어가다 보니 결제가 서비스의 주된 부분일 것 같은데 그렇지 않고요. 알리페이 앱을 실행해 보면 결제는 아주 작은 부분이고 굉장히 금융 이외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표를 구매 할 수 있고 배달을 시킬 수도 있고요. 콜택시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기부를 하거나 게임 아이템을 사거나 대출 및 보험도 가능합니다. 중국에서 은행과 같은 금융 시스템이 발달이 안 되어 있어 알리페이 같은 큰 핀테크 서비스가 성공 할수 있었다는 오해도 있지만 그것은 일부이기는 하나 알리페이가 제공하는 여러 가치들은 기존 금융기관들이 제공하던 가치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생활 전반에 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아직 국내에선 그런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빨리 그런 서비스가 나오면 좋겠죠.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Q.우리나라 핀테크 기업들의 현주소는 어떤가요?

A.국내 핀테크 상황은 불모지나 다름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핀테크 분야를 통해 창업하는 기업들도 아직도 많지 않고요. 핀테크에 진입하고 있는 큰 IT기업이나 통신사, 많은 밴더들이 있지만, 정확히 핀테크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시작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국내 핀테크와는 다르게 해외는 성장을 넘어 이미 완숙에 들어선 단계인데, 국내는 이제 이해가 시작되는 초기단계에 있다 볼 수 있습니다.

Q.핀테크가 너무 간편 결제서비스 쪽으로만 몰리는 게 아닌지,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핀테크 분야도 다양한데요. 유망 업종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A.지급 결제분야가 유망한 게 사실입니다. 해외에서 영국이나 미국 사례를 봐도, 핀테크가 처음 도입됐을 때 가장 유망하게 성장하는 분야는 지급 결제 분야입니다. 지급 결제분야에서 간편 결제, 간편 송금과 같은 서비스들이 먼저 나오고요. 그 서비스들이 한창 성장을 하고 나면 그 다음 단계로 P2P랜딩이나 대출서비스, 해외 송금서비스 등이 성장 합니다. 그 다음 단계가 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용평가엔진기술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분석 분야로 넘어가게 됩니다. 보통 이런 세단계로 핀테크의 성장 단계를 나눌 수 있을텐데요.

국내는 초기 단계다 보니 당연히 지급 결제분야가 반응하기 때문에 당장은 지급 결제분야가 유망하다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많은 기업이 이 지급 결제분야를 결제를 보고 들어오는 회사들이 있고 결제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보고 들어오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핀테크를 금융업으로 볼 것이냐, 인터넷 서비스로 불 것이냐에 따라 비즈니스 업의 본질이 굉장히 달라지는데요. 금융업으로 지급 결제분야를 본다면 실제로 결제 분야에서는 많은 경쟁을 통해 수수료가 많이 낮아져있기 때문에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참가한다고 해도 비즈니스로 얻을 수 있는 게 많이 없습니다. 이런 지급 결제망을 기반으로 해서 알리페이처럼 금융 외 다양한 서비스들을 도입하겠다는 그림을 봐야 하는데 지급 결제 자체로는 큰 비즈니스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고 지급 결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망을 쌓아갈 때 많은 기회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Q.우리나라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해외 스타트업에 비해 상당히 뒤늦게 뛰어든 측면이 없지 않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규제가 있어서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여기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A.초기 전자 금융업이라 할까요. 지급 결제분야에 있어서 초기 단계에 있었던 규제들이 특별히 변경되지 않으면서 새로운 산업의 성장을 조금 막았던 부분이 조금 있는데요. 올해 초에 있었던 금융이나 금감원 발표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이 금융 당국의 규제를 완화하고 해결해 새로운 산업이 발전하도록 하게 하는 의지는 굉장히 강하고 실제 나온 조치들이 새로운 산업들이 발전하기에 충분할 만큼 규제가 완화돼 있습니다.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분들은 기존 금융기관과의 제휴나 협조와 같은 부분들입니다. 핀테크는 기존 금융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없이는 절대 좋은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문제는 기존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핀테크 기업들이 만들어 내기 굉장히 어렵다는 것인데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조금 더 기존 금융기관들이 자유롭고 편한 의사결정을 과감하게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규제개혁이 필요하고 핀테크 업체들과의 제휴를 푸시하는 규제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금융 기관들도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빨리 만들어서, 핀테크 기업들과 제휴를 빨리 해야만 국내 핀테크 기업들도 발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이런 간편 결제 서비스가 편리하지만 보안은 얼마나 강할지 우려의 시각도 있는데요. 실제로 어떤가요?

A.핀테크 기업들이나 서비스들은 아주 강화된 보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서비스만 해도 금융감독원의 실사를 통해서 전자 금융업으로 등록돼 있기도 하고 저희가 사용하는 기술들은 공인인증서의 아주 좋은 부분이었던, 인증서를 이용한 전자서명기술을 하기 때문에 공인 인증서에 준하는 보안성을 갖출 수 있고요. 공인인증서보다 몇 단계 더 진보된 인증서 기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전자서명 기술을 이용하고, 북미 은행 수준의 암호화나 , 통신 전 구간에 있어서의 암호화 등을 통해 물 샐틈 없는 보안을 하고 있습니다.

Q.보안에 우려는 없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토스 서비스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A.아주 간단합니다. 첫 계산기 같은 화면에서 본인 금액 입력하시고요. 두 번째 화면에서 받을 사람을 자신의 연락처에서 선택하시고 세 번째 단계에서 다섯 자리로 된 암호를 입력하시면 송금이 끝납니다. 저희 스마트폰 앱은 화면에 딱 세 개 밖에 없어요, 금액 입력, 받을 사람 입력, 암호 입력인데요. 저희 앱은 그만큼 간편하고 단순하게 만들어져 있으면서도 보안은 안전 한 장점이 있습니다.

Q.국내 스타트업기업들이 국내를 넘어서 이제 세계로 뻗어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 보시는지요?

A.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앞으로 핀테크 기업이나 핀테크 기업을 포함한 많은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에게도 아주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하는데요. 핀테크 분야에서 시장 격차가 이미 너무 벌어져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서만이라도 잘 사용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론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황입니다. 국내 시장을 해외 제품의 공세로부터 지켜내고 국내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것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분이라과 보고요. 이후에 한국인들은 빨리빨리 기질이 있으니 가능하다면 글로벌 진출도 노려 볼 수 있겠죠.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Q.이승건 대표께서 서울대 치의학과를 전공한 의사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전공과는 다른 길을 걷고 계신데요. 어떤 계기로 핀테크 창업을 하게 되셨는지요?

A 치과의사로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도 행복하고 보람된 일이었지만 세상을 더 풍요롭게 하는 것이 소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 부분이 있고요. 핀테크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전부터 우리나라 결제는 너무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걸 어떻게 하면 해결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도 했습니다. 그 문제를 실질적으로 내가 해결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진정성 있게 사명감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창업을 하게됐죠.

Q.젊은 CEO, 젊은 인재들이 함께 하는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직 문화는 어떻습니까?

A.비즈니스가 잘 되는 것과 함께 회사 문화도 중요한 개인적인 성취 목표중 하나입니다. 국내에 있는 회사의 문화들이 많이 지적받는 부분들이 있고 이게 개선 될 수 있을 것이라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실천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는 관리자를 없애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이 아니라 팀원이고요. 동등한 입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팀원들을 관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자기관리가 되는 사람을 뽑습니다. 그렇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뽑으면 완전히 위임해서 모든 것을 맡깁니다. 어느정도까지 맡기냐면 대표가 결정해도 무조건 따르지 않기도 하고요. 휴가가 무제한이에요. 승인 없이 1년도 휴가를 낼 수 있습니다. 완전한 자율과 완전한 위임 문화를 통해서 회사 문화를 키워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Q.창업을 꿈꾸는 학생도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청년들을 위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A.저는 아직 성공하질 못했고요. 성공하고자 하는 과정 중에 있는데 몇 가지 말씀을 드려본다면, 생각보다 굶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다니던 대기업을 때려치우고 나온다거나 취업이 안 되는 경우에도 동료나 친구들만큼 멋진 삶을 살수는 없지만 굶어죽지는 않습니다. 창업이나 취업에 있어서 좀 더 여유시간을 가지고 내가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질문에 대한 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런 과정을 통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었거든요. 나는 뭐할 때 좋아 나는 어떤 사람들과 있을 때 나는 어떤 일은 싫고 어떤 일은 좋고 자기 자신을 발견해나가는 시간을 여유를 갖고 가져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Q.앞으로 비바리퍼블리카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계획이신지요?

A.그 전에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창업을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 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창업을 했을 때 많은 고난이 다가오기 때문에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정말로 풀고 싶은 사회적 문제가 있고 그것을 풀어냄으로써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면밀히 분석해서 세상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창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연장선상에서 비바리퍼블리카가 해나가고 싶은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정말 간편하게 금융생활 할 수 있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원클릭 결제가 가능하게 하고 싶고요. 한국에서도 아주 싸게 해외송금 할 수 있게 하고 아주 편하게 택시도 부르고 배달도 하고 비행기 표도 살 수 있게 해서 이미 중국이나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상화 되어있는 그런 삶들을 한국에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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