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재벌가·연예인 4천만달러 불법 외환거래 제재
권순우
재벌가, 연예인 등이 4000만 달러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를 했다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재벌가, 연예인 등 39명이 4000만달러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를 한 사실을 적발하고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로 3개월~1년 외환거래정지를 의결했습니다.
제재대상에는 구자원 LIG그룹 회장의 친인척, 구본무 LG 회장 여동생 구미정씨,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이같은 제재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통보하고 금융위는 이달 말쯤 최종 제재수위를 확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