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 "화인파트너스 지분 가치 1200억원 넘는다"

선광은 24일 보유 중인 화인파트너스의 적정 가치가 1,2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고 공시했다. 화인파트너스가 매입하기로 제시한 가격은 936억원(주당 69만7,140원이다.

선광은 화인파트너스의 자회사 흡수합병에 반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보유중인 화인파트너스 지분 12만4,203주를 매각하기로 했는데, 그 가격을 두고 둘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않고 있는 것이다.

선광은 "외부평가기관의 평가금액은 1,204억9,200만원에서 1,255억9,800만원으로 화인측이 제시한 금액과 차이가 있다"며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법원에 매수가액 결정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광의 소액주주들은 화인파트너스의 매입가격이 너무 낮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