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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S6 엣지' 1일부터 예약판매…"일부 제품 조기 소진"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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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갤럭시S6·S6 엣지'에 대한 이동통신3사의 예약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오는 1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일부대리점에선 특정 색상 제품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사전 기대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오늘(1일) 오전 서울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

예약판매가 시작된 '갤럭시S6, S6 엣지' 제품상담을 하려는 소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리점에선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약 두시간만에 갤럭시S6 블루색상의 물량이 소진돼 가입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최하영/이통사 판매직원
"아침부터 예약손님이 몰리셔서 상당히 바빴습니다. 색상은 이미 갤럭시 S6 블루색상은 마감이 됐습니다."

이통3사 관계자들은 "구체적으로 예약물량 수치를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전작인 갤럭시노트4보다는 분위기가 좋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갤럭시S6보단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S6보단 갤럭시S6엣지에 대한 주문량이 많다"며 "6대4 비율로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이폰은 공급물량에 제한을 둬 예약가입이 필수적이지만, 갤럭시S6는 10일 정식 출시가 되는데다 보조금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출시 이후 제품을 구입하려는 잠재적 고객들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소비자에게 정보를 최대한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출시하기 전에 출고가를 공개했습니다.

32GB 갤럭시S6는 85만8000원부터 64GB 갤럭시S6엣지의 가격은 105만6000원로 책정됐습니다.

32GB 갤럭시S6는 전작(갤럭시S5, 86만6000원)보다 약 1만원가량 저렴하고, 32GB 갤럭시S6 엣지는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인 100만원보다 약 2만원 가량 저렴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S5 출시당시 120여개에 달하던 1차 출시국을 20개국으로 대폭 줄이는 대신 초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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