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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7년 만에 최고…3,800선 돌파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중국 증시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2.39포인트, 1.66% 상승한 3,810.29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80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2008년 3월 이후 7년 만이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오른 50.1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49.7)를 0.4포인트 상회한 기록이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아울러 증시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점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공사(CSDC)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2주 동안 중국에서 개설된 증권 계좌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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