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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아웃도어 패션 부진 '걸림돌' -유안타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506억 원으로 전 분기의 587억 원보다 14%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석유 수지, 산업 자재는 회복되지만 아웃도어 패션 부문 성장 정체가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유폰과의 소송전도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HOLD",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2015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할 전망
패션 부진으로 2015년 1분기에도 실적 모멘텀 약세가 이어짐.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2,882억원(전분기 1조 4,203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전분기 587억원, 전년 동기 5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96억원(전분기 57억원) 등임. 영업이익은 전분기 587억원 대비 14% 감소하지만, 전년동기 500억원에 비슷한 수치임
영업이익 예상 특징 : 산업자재/화학부문 등은 개선이 가능하지만, 패션 부문 약세가 지속될 전망

① 화학부문(석유수지 등) 예상 영업이익은 259억원(전분기 253억원)으로 강세 지속. 설비는 풀가동 중.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원료인 C5~C9와 제품인 석유수지 가격하락 폭은 크지 않았음

② 산업자재부문(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예상 영업이익은 150억원(전분기 132억원)으로 추가 개선 가능. 판매가격은 소폭 하락 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향이 크지 않았음. 전분기에 발생된 재고손실 30억원이 없어지면서 그만큼 이익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③ 필름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9억원(전분기 △60억원)으로, 약세 지속. 광학용필름 비수기와 저가 필름 라인 스크랩으로 판매량은 소폭 감소함. 전분기 발생된 재고손실 40억원이 해소되는 정도의 회복 기대

④ 패션부문(코오롱스포츠 등) 예상 영업이익은 145억원(전분기 356억원, 전년동기 169억원)으로, 비수기에 접어들었음. 국내 아웃도어 시장 포화로, 경쟁업체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⑤ 듀폰㈜과의 아라미드 소송비용은 70억원 전후로 집행될 것으로 보임. 변화된 움직임은 듀폰㈜에 압류되었던 매출채권 800억원(코오롱인더㈜의 충당금 항목)에 대한 회수 시도중. 항소심에서 승소했기 때문

2015년 예상 영업이익 2,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회복되지만, 불확실성도 여전
2015년 실적 회복은 강하지만 패션부진이 아쉬운 해일 것임.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5조 1,811억원(전년 5조 3,377억원), 영업이익 2,118억원(전년 1,68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545억원(전년 423억원)’ 등임. 영업이익은 전년 1,689억원 대비 25% 회복이 가능한데, 2013년 2,316억원에는 미달하는 수치임

① 석유수지 증설(2014년) 설비 풀가동과 타이어코드 수요회복으로 양 사업부는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함. 부진한 필름부문은 2014년 한계사업 스크랩으로 소폭의 흑자 전환이 가능해 보임

② 패션부문은 국내 아웃도어 성장 한계가 부담스러움. 국내 생산업체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기 때문
패션부진 및 소송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주가는 강한 랠리보다 PBR 0.6배(4.5만원)을 바닥으로 소송 결과가 우호적일 경우 PBR 0.9배(6.5만원) 수준의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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