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한국GM에 '대우 브랜드' 반환 요구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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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한국GM에 '대우(DAEWOO)' 브랜드 사용권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한국GM 측에 브랜드 사용권을 돌려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대우 브랜드 사용권은 2002년 미국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때 함께 GM으로 넘어갔지만 계약서에 일정 기간 대우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용권을 돌려받는다는 조항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GM 측은 "2012년 맺은 상표권 계약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계약을 해지할 권한이 없음이 명백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함께 국민차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생산한 자동차 브랜드를 대우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