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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몰리는 중국펀드...운용사 "바쁘다 바빠"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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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초 이후 30% 가까이 올랐는데요. 때문에 저금리로 갈곳 잃은 국내 시중자금이 중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로 몰리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의 신상품 경쟁도 치열한 모습입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초 3,000선에 머물렀던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을 훌쩍 넘겼습니다.

상승률은 30%에 육박합니다.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 통화완화 정책과 풍부한 유동성, '일대일로'와 같은 정부 정책 등으로 주식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증시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자 올해 들어 중국 본토펀드에만 7,800억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수익률도 좋습니다. 중국 본토펀드와 홍콩H주펀드 모두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자금을 굴리는 자산운용사들은 다양한 중국 관련 신상품을 내놓으며 무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선전시장과 홍콩시장을 연결하는 이른바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중국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종섭 / 신한BNP파리바운용 부장
"2015년 양회 이후 중국 정부는 인터넷, 소비재, IT 등의 신 경제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수혜주를 받는 종목들은 대부분 대형주 위주의 상해거래소 보다는 중소형주 위주의 심천(선전)거래소에 많이 있습니다."

중국 성장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준흠 / 한화자산운용 차이나에쿼티팀 상무
"중국은 배당세가 거의 없는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성향 측면, 중국의 성장 여력이 한국보다 높고 배당과 성장 두가지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 (중국)고배당주는 한국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펀드에 대한 관심은 다분히 주가 급등을 뒤쫓아가는 측면이 강합니다.

중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로 둔화되는 등 복병도 적지않아 치밀한 자산배분 전략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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