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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관심' 비타500 매출 50% 급증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이완구 총리가 비타500 박스에 담긴 3,0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비타500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체 CU에 따르면 어제(15일) 하루 비타500 전체 매출은 전날보다 42.2% 증가했다.

특히 100ml 병 단위 판매는 하루 사이 51.7% 급증했고, 3,000만원이 담겨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10개입 상자도 48.7%나 늘었다.

비타500을 만드는 광동제약 주가는 지난 15일 2.41%, 16일에는 3.36%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비타500 박스에 현금 3,000만원을 담아 전달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나왔으며, 이후 인터넷 상에서 이완구 총리와 비타500을 패러디한 게시물이 다수 올라오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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