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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프, 미세화 수혜로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신한금융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신한금융투자 김민지 연구원은 21일 디엔에프에 대해 미세화 수혜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20nm 미세화 전환이 문제없이 진행되면서 DPT소재(Double Platterning Tech 공정에 필요한 재료)의 매출이 예상보다 큰폭으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2분기에도 DPT소재의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2분기부터는 SK하이닉스향 SOC(Spin on Carbon, 하드마스크용 소재) 매출이 처음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높였다.

다음은 리포터의 주요 내용이다.

1분기 잠정 매출액 188억원(+5.7% QoQ), 영업이익 48억원(+32.5% QoQ) 기록
1분기 잠정 실적은 컨센서스 매출액 17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상회했다. DPT 소재의 매출 증가가 예상보다 컸다. 삼성전자의 20nm 미세화 전환이 문제없이 신속하게 진행된 덕분이다. DPT 소재 매출은 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2% 증가로 추정한다. 순이익은 46억원으로 컨센서스 32억 대비 14억원을 상회했다. 삼성전자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면서 약 1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은 영향이다. 일회성 수익으로 순이익률이 24.7%까지 급등했다.

2분기 매출액 201억원(+6.7% QoQ), 영업이익 53억원(+8.9% QoQ)예상
2분기에도 DPT소재 매출 증가가 지속된다. 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69억원을 예상한다. High-K(Capacitor 고유전막 재료로 유전율이 높아 저장 가능한 전하량이 큰 물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9.2% 증가한 64억원이 전망된다. 2014년 대비 국산화로 인한 점유율 상승과 고객사의 미세화 효과이다. SK하이닉스가 SOC를 SKC로 국산화 하는 과정에서 공동 개발에 참여한 동사도 공급사로 선정됐다. 2분기부터 하이닉스향 SOC 매출이 처음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3D NAND 절연체로 쓰이는 HCDS(Hexachlorodisilane) 매출은 삼성전자의 3D NAND 생산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14.5% 증가한 40억원이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 목표주가 27,000원으로 상향
삼성전자의 미세화 전환이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미세화 관련 소재 수요가 예상보다 더 좋다. 인센티브까지 더해져 2015년 EPS(주당순이익)를 기존 1,268원에서 1,496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를 26,000원에서 27,000원으로 상향한다. 분기별 우상향의 실적 추세와 함께 주가의 점진적 우상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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