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보험 체납액 12조4,954억원 '사상 최대'
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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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 누적 체납액이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누적 체납액은 건강보험 4조6,086억원, 국민연금은 6조5,696억원에 달했습니다.
4대 보험을 합친 체납액은 12조4,954억원으로 3년 만에 2조5,000억원 불어났습니다.
징수율 역시 하락했습니다. 지난 2월 기준 4대 보험 징수율은 97.2%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이 대다수인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징수율이 95.3%까지 하락했고,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징수율 역시 71.8%까지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