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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티몬 대표, 사모펀드와 함께 경영권 지분 인수

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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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정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 창업자인 신현성 대표가 경영권 지분을 다시 인수했습니다.

티켓몬스터는 신 대표가 사모펀드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 앵커 에퀴티 파트너스와 함께 그루폰으로부터 지분 59%를 3,800억원(3억 6,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 리빙소셜에 회사를 매각한 뒤 보유 지분 없이 경영에만 참여하던 신 대표는 다시 티몬의 주요주주가 됩니다.

그루폰은 이번 매각 이후에도 4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주식 거래는 상반기 안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번 거래를 통해 티켓몬스터의 기업가치는 약 8,600억원(7억 8,200만달러)으로 평가됐습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창업 5주년이 되는 올해, 서비스 혁신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퀀텀 점프'를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0년 5월 창업한 티몬은 지분 전량을 2011년 8월 미국 리빙소셜에 매각 했으며, 이후 리빙소셜은 2013년 11월 그루폰에 티몬 지분을 다시 팔아 넘겼습니다.

당시 티몬 지분 100%를 2억 6,000만 달러에 인수한 그루폰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2억 달러 안팎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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