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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당신의 보험금이 새고 있다] ...①보험사기 권하는 사회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 기자2015/04/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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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보험시장의 '독버섯'으로 불리는 보험사기. 강화되는 감시와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보험사기는 무고한 다른 계약자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중대한 범죄행위인데요. MTN은 특별기획 3부작으로 보험사기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교환하는 한 인터넷 카페.

자동차 사고 후 미수선 수리비를 이용해 보험금을 타내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공업사를 잘 알아두면 보험처리 때마다 용돈을 벌 수 있다'는 글이 눈에 띕니다.

어떻게 하면 자동차사고 관련 보험금을 많이 타낼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정보가 인터넷상에서 차고 넘칩니다.

보험금을 적게 받으면 손해를 보는 것 같고 '보험금은 눈먼 돈'이라는 인식은 보험사기로 연결됩니다.

필요하지 않은데도 입원부터 하고 보거나 경미한 사고에도 자동차 부품을 교체하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지난해의 경우 허위·과다 입원한 소위 '나이롱환자' 관련 보험사기 금액은 735억원, 전년대비 64.3%나 급증했습니다. 적발되지 않은 가짜환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리비와 렌트비가 고가인 외제차 관련 보험사기도 크게 늘어나면서 외제차 수리비가 연간 1조원대에 육박합니다.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만 6000억원. 드러나지 않은 경우까지 더하면 연간 4조원이 보험사기로 새고 있다는 게 보험업계의 시각입니다.

더 큰 문제는 선량한 다수가 보험사기의 피해를 짊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임준 / 보험연구원 금융정책실 연구위원
"보험사기 누수액이 많아지게되면 보험사는 손실을 입게되고요, 보험사의 손실은 다시 고스란히 보험가입자에게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보험사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국민들 사이에 은연 중에 퍼진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잘못된 생각이 만연한 보험사기의 숙주가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강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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