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메르스 방역…의심자 1명 중국으로 출국
심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심재용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자 1명이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보건당국의 검역 체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자 1명이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국 보건당국에 이를 알려 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해당 의심자는 지난 16일 부친인 세 번째 메르스 환자가 입원한 B병원에 방문했고,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4시간가량 체류했습니다.
이후 19일 발열 증상이 발생해 22일과 25일 두차례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고 당시 격리 조치가 필요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