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르스 관련주 동반 급등…진짜 수혜주있나?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중·소 제약주 등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이-글 벳은 오후 2시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0원(14.99%) 오른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조아제약, 바이오니아, 제일바이오, 진양제약, 중앙백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가증권시장의 슈넬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 현대약품 등도 급등세다.
이들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이유 주말 사이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다. 백신, 마스크 등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
이들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이유 주말 사이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다. 백신, 마스크 등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급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메르스 치료제 등과 직접적인 관련 있는 기업들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현재 치료제도 없는 상황이고 치료제 개발에 들어간다고 말하지만 그게 언제 실적으로 나올지는 미지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