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환자 6명 추가 발생...2명은 '3차 감염자'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6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환자는 총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4명의 환자는 모두 B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5~17일 1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으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2명의 환자는 E의료기관에 있던 16번 확진자와 지난달 28~30일 동일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하니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번째 확진환자가 아닌 2차 감염자로부터 메르스가 감염됐다는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관합동대책반은 "이 사례은 의료기관 내 감염이며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