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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잠재워라"…항공사 불안감 없애려 안간힘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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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 앵커멘트 >
메르스 공포로 외국인 관광객 만2천여명이 한국방문을 취소하는 등 무더기 취소 사태가 이어지자 항공사들이 대책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전 여객기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메르스 의심 환자가 항공권을 취소, 변경할 경우 위약금을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김이슬 기잡니다.

< 리포트 >


중동 사우디에서 출발해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객기입니다.

방역복과 마스크를 낀 감독관들이 좌석부터 수화물칸, 화장실까지 손닿는 곳은 모두 소독합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균을 원천봉쇄해 승객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심문만 / 대한항공 관계자
"중동에서 출발한 모든 항공에 대해 인천공항 도착후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모든 항공기에 확대 적용해서 검역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하지만 방역을 실시한다 해도 승객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입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인천공항 이용객들은 폐쇄된 기내 공간에 대한 걱정을 내비칩니다.

앞서 아시아나와 제주항공을 이용한 승객 중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하는 등 기내 감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전희철 / 경기도 분당
"제일 걱정되는 것은 옮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서로 서로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마스크 준비해왔다."

항공사들은 메르스 의심 또는 격리 환자에 대한 탑승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대부분 항공사들은 메르스 의심환자가 항공권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경우, 위약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줄 예정입니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승객 확보에 비상이 걸린 항공사들이 메르스 공포를 잠재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iseul@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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