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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수 세계 2위, 관련 병원은 29곳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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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메르스 환자수로 세계 두 번째가 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3차 감염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메르스 환자가 경유했던 병원 5곳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발행했거나 경유한 병원은 모두 29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는 메르스 환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가장 많은 국가가 됐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메르스 환자는 총 87명입니다.

이 중 6명이 사망했으며 격리관찰을 받고 있는 경우는 2508명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감염된 환자는 34명으로 평택성모병원에서의 감염자수 36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16살의 남학생이 메르스로 확진되면서 20대 미만으로는 첫 환자로 기록됐습니다.

학생 감염사례까지 나오면서 교육일선에선 불안감은 증폭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의심환자나 관찰대상자 중 학생 수가 몇명이나 되는지조차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권덕철 /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그때 아마 정확하게 숫자를 확인한 다음에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학생 숫자는 우리들이 교육부하고 파악을 해서 발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와 관련해 5개의 병원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서울에선 강동경희대병원, 건대병원, 경기도에선 수원 차민내과의원, 평택 새서울의원, 부산 임홍섭내과의원 등입니다.

모두 메르스 환자들이 거쳐간 곳들입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했던 병원은 총 29곳이 됐습니다.

[현장음] 권덕철 /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건국대의 응급실을 통해서 입원했던 환자가 확진이 됐는데, 이분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있었고, 또 다른 서울의 모 병원에서 또 거쳐서 갔었습니다. 그 거쳐 간 병원이 강동 경희대병원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파견된 메르스 공동조사단도 오늘(8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빠르면 내일부터 한국 보건당국과 국내 메르스 전파 원인과 양상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leejk@mtn.co.kr)입니다.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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