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부 메르스 의심환자, 2차 '음성'…재검 진행중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첫 임신부 메르스 의심환자가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최종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오늘(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2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아 재검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센터장은 "양성과 음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그런 수치를 보였기 때문에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다시 한 번 검사를 해서 발표하기로 한 것"이라며 재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출산 예정일을 앞둔 만삭 임신부인 40대 A씨는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한 상태에서 지난달 27일 소화장애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방문하다가 14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