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메르스 의심환자, 최종 확진 판정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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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첫 임신부 메르스 의심환자가 최종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11일) 40대 임신부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가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임신부는 지난 9일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양성과 음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수치라 전날 추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출산 예정일을 앞둔 만삭 임신부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한 상태에서 지난달 27일 소화장애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방문하다가 14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