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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인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피해 현실화

심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심재용 기자] 중소기업청이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실시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분야 긴급 모니터링 결과 응답 대상의 71.5%가 메르스로 인해 체감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습니다.

그 가운데 서비스업은 75.9%, 제조업은 53% 업체가 체감 경기 악화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초기 메르스 확진자 발생지역(평택ㆍ대전 등)과 최초 사망자 발생지역(화성)의 고객수와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발생 지역의 경우 26.4%의 매출액 감소를 보였으나 확진자 발생지역은 39.9% 감소했습니다.

전통시장의 피해도 심각해 방문객과 매출액이 50~80% 감소한 가운데 임시휴업을 결정하는 시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충북 옥천군의 경우 지난 9일 감염 확진자 발생 이후 옥천공설시장, 옥천오일장, 옥천가축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이 일정 기간 폐쇄됐습니다.

대표적 관광도시인 전주ㆍ경주 등도 메르스 발생후 매출액이 50%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소재 청춘시장 협동조합의 경우 평일에는 평균 방문객수(5,000~6,000명) 대비 80%, 주말에는 90%까지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상 피해 유형으로는 '방문객(이용객) 감소'(75.5%)가 가장 많았고 '계약취소 및 연기'(63.6%), '면담거부'(17.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 및 시사점을 토대로 지난 10일 밝힌 '메르스 관련 경제적 대응방안'을 보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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