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명 늘어 166명…사망자 1명 추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오늘(19일) 1명 늘어나고 사망자도 1명 발생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총 확진자가 16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66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에서 지난 5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입니다. 대책본부는 이 확진자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75세 남성이 사망하면서 메르스로 인한 총 사망자는 24명이 됐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치사율은 14.46%가 됐습니다.

사망자는 120번 확진자로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책본부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165번(남, 79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76번째 확진자가 지난 5~6일 내원한 강동경희대병원에 지난 6~13일 투석을 받기 위해 내원했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12명(67%)으로 전날(118명)보다 6명 감소했고, 퇴원자는 30명(18%)으로 6명 늘었습니다.

신규 퇴원자는 26번(남, 43세), 32번(남, 54세), 39번(남, 62세), 57번(남, 57세), 70번(남, 59세), 138번(남, 37세) 확진자입니다.

대책본부는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5930명으로 전날보다 799명(12%)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5535명으로 전일대비 1043명(23%) 증가했습니다.

또 전체 격리자(5930명) 중 자가 격리자는 5161명으로 전날에 비해 696명(12%) 줄었으며, 병원 격리자는 전날보다 103명(12%) 줄어든 7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