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1명 늘어...추가 확진자 없어

[머니투데이방송 MTN 심재용 기자] 보건복지부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감염자가 지난 20일 이후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확진자 수는 182명으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2명이 됐습니다.

고령자 범주에 들지 않는 50대 중반 환자로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퇴원자는 1명 추가돼 총 91명이 됐습니다.

96번(42·여) 환자가 병이 완치돼 퇴원 수속을 밟았습니다.

전체 퇴원자 중 남성이 48명(52.7%)으로 여성(43명·47.3%)보다 많았습니다.

격리 대상자 수는 어제(27일)보다 95명(3.9%) 늘어난 2562명으로 나타나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50명이 늘어 모두 1만3008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