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위기에 일제히 급락세...프랑스 3.39%↓독일 3.33%↓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현지시간으로 29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파국 위기에 따라 폭락세를 기록 중이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현지 시간 오전 9시 2분 현재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81% 밀린 6,630.65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파리 증시는 현지시간 10시 4분 현재 CAC 40 지수도 3.39% 하락한 4,877.00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현지시간 10시 2분 현재 3.33% 내린 11,108.26을 기록하고 있다.
채무 불이행과 유로존 이탈 우려가 일고 있는 그리스는 이날 증시를 휴장했다.
국제 채권단은 지난 27일 그리스에 대해 오는 30일 시한이 종료되는 구제금융 지원을 집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스는 당장 오는 30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15억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이로인해 그리스에서는 일부 대량 예금인출 사태(뱅크런)가 발생했고, 그리스 정부는 은행 영업 중단을 선언하며 자본통제를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