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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메르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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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 앵커멘트 >
메르스 발생 이후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관광산업이 큰 위기를 맞았는데요. 정부가 관광활성화대책을 마련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고, 각 지역별로 다양하게 관광코스도 만들 계획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메르스 사태로 인해 12만명 이상의 해외여행객이 방한을 취소하는 등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난달 둘째주까지 관광과 문화, 운송 등 주요 서비스업종별 카드승인액은 5월 같은 기간보다 30% 줄었고 명동 관광특구의 6월 매출액은 전월 대비 50%나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육성합니다.

젊은 여성들은 쇼핑과 한류, 중동 지역과 러시아 관광객은 의료관광, 중국 단체관광객은 크루즈 여행 등 그룹별로 묶고 각각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 중점적으로 한 활동들을 조사한 데이터, 신용카드 지출내역 등을 분석해 대책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서울과 제주 외에 각 지역별로 다양하게 관광코스를 개발합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쟁력있는 요소인 쇼핑 이외의 다른 걸 경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흡수하기 위한 대안"이라며 "케이푸드와 레저·체험형 관광콘텐츠, 트레킹 등 기존의 약했던 부분을 상품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강원도의 경우 먹거리와 수상레저 등 체험활동, 자연환경을 연계해 패키지 상품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외국인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가는 관광버스도 확충할 예정입니다.

부족한 관광호텔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재부는 쇼핑과 숙박, 외식 등 관광업종에 대한 추가적인 금융혜택 등 메르스로 인한 피해지원도 검토 중입니다.

메르스가 진정된 이후에는 외국정부 관계자와 여행업계 인사들을 초청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기재부는 시급한 현재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단기적 시행방안과 함께 관광산업 구조개선 등 중장기적 방안이 담긴 관광활성화대책을 오는 9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한 뒤 발표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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