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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유전자 기술을 이용한 '간암 치료법' 개발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2015/07/22 00:40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단국대학교는 지난 20일 이성욱 교수팀(단국대 분자생물학과)이 정진숙 교수팀(동아대학교 의대)과 난치성 간암인 '원발성 진행성 간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기술을 개발했다.

원발성 진행성 간암은 간에서 직접 발생하는 거대 종양, 다발성 종양이다.

새로운 치료법의 핵심은 간암 세포에서만 암을 유발하는 암 RNA(DNA와 함께 유전정보의 전달에 관여하는 핵산의 일종)를 항암 기능을 가진 RNA로 변환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간암 세포에서만 작용하는 ‘텔로머라제 역전사효소(TERT RNA)’를 항암 기능을 가진 RNA로 변환할 수 있는 ‘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동물 실험을 통해 라이보자임에 의해 생체 내에서 암 RNA 치환 유도 및 항암 면역 세포 활성화가 규명됐다”며, “마이크로 RNA 조절을 통해 암 세포에서만 RNA를 변환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및 일반연구자지원사업과 보건복지부의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았다.


정상 간(왼쪽)에서는 TERT RNA가 발현돼도 마이크로 RNA 조절에 의해 ‘트렌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 발현이 억제돼 정상 간세포가 생존한다. 반면, 간암 세포(오른쪽)에서는 라이보자임에 의해 표적 RNA인 ‘TERT RNA’가 절단 되고 항암 RNA로 바꿔 간암 세포가 사멸된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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