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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전자 모바일·TV사업부 10~30% 이동...연내 신사업 부분 전환배치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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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 앵커멘트 >
스마트폰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LG전자가 부진타개를 위한 방법으로 모바일사업부와 TV사업부 인력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 인력들은 LG전자의 신사업강화 차원에서 기업간거래(B2B)사업부와 자동차부품(VC) 사업부로 전환배치됩니다. 이유나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실적부진 타개를 위해 LG전자가 꺼낸 카드는 고강도 '조직개편'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모바일(MC)과 TV사업부(HE) 인력규모를 최대 30% 가까이 줄이겠다는 겁니다.

LG 고위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모바일과 TV사업부 인력의 10~30%를 전장부품사업부(VC)로 재배치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며 "부진한 사업부의 몸집을 줄이고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바일사업부는 올해 단계적으로 인력 전환배치를 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분야는 다양하지만, 전장부품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사용자환경(UI)분야에 대한 인력을 주로 필요로 한다"며 "최근 모바일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3차 모집을 받아 전장부품 부서로 이동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감축된 인력들이 전환배치되는 부서는 B2B사업부와 전장부품사업부.

B2B 사업부는 시스템에어컨, 디지털사이니지, 에너지사업 등을 담당하고, 전장부품사업부는 구본준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지시할 정도로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그룹의 신수종 사업분야입니다.

2013년 출범한 이후 현재 벤츠와 아우디 등에 카오디오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신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과 TV사업부 등 주력사업의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노근창/HMC 연구원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하고, TV도 수요가 없는 편이여서 하반기에도 회복되기 보단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강도 조직개편이란 칼을 꺼내든 LG전자. 기존 사업부문의 효율을 높이고
신사업에서 돌파구 찾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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