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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해법은 중견기업 늘리기”

심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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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심재용 기자]


< 앵커멘트 >
요즘 청년실업 문제가 참 심각한데요. 탄탄한 중견기업이 우리나라 전체기업의 단 1%만 돼도 일자리 문제가 해소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심재용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77년 미디어필름 수입사로 창업한 (주)상보.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미디어필름 국산화에 성공한데 이어 세계최초로 알루미늄 실린더를 개발하며 국내부품 소재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70년 동네 무역상, 이른바 오퍼상으로 출발한 제우스.

90년대 수출 호황기에 급성장했고 이제는 반도체,LCD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됐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중견기업으로 고용창출에 적극적이었다는 것.

최근 5년동안 고용이 연평균 30%씩 증가했습니다.

이런 공로로 이들 회사는 오늘 금탑산업훈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종우 / (주)제우스대표
"기술트렌드가 바뀌다보니까 저희입장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 패기,열정이 있는 젊은이들이 더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중견기업수는 3800개로 전체 기업수의 0.12%에 불과하지만 고용은 전체 규모의 10%인 120만명을 책임집니다.

이런 고용창출능력을 감안하면 중견기업이 전체 기업의 1%, 약 3만개만 돼도 실업문제는 크게 개선되다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국내법령 4300개 가운데 중견기업 개념이 반영된 법령은 35개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중견기업연합회의 법정단체 출범 1주년을 맞아 '중견기업의 날'을 제정하는 등 중견기업 알리기에 나선 이유입니다.

[인터뷰]강호갑 /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중견기업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지 1년 반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대다수 법령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2분법내에 머물러있습니다"

중견기업의 날을 신호탄으로 중견련은 규제개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 등 10대 이슈를 선정하는 등 '중견기업 위상찾기'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심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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