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합검색

MTN 사이트 메뉴

엠티엔더블유로 이동

노인성 치매에대한 리얼하고 유쾌한 연극 '러브스토리'

머니투데이 생활뉴스 기자2015/08/17 11:35

[머니투데이 생활뉴스 ] 그 어느 해보다도 뜨거웠던 2015년의 여름. 그 더위 끝에 영화 [노트북]을 뛰어넘는 우리네 ‘황혼녘의 사랑’이야기가 가슴 뛰는 설렘으로 대학로 무대 위에 오른다. 이달 20일부터 한성아트홀(1관)에서 막을 올리는 김경미 작·연출의 <러브스토리>가 바로 그것.

연극 <러브스토리>는 위의 영화 [노트북]을 감명 깊게 본 작·연출 김경미(46)가 우리네 정서로 재창작하여 올해로 3년차 앙코르를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2013년 4월 초연당시, 재미와 감동, 메시지가 잘 어우러진 공연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노인성 치매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오늘의 현실을 리얼하게 반영하여 유쾌하게 형상화함으로써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던 작품 <러브스토리>. 특히, 3년차를 이어가는 롱런 속에서 객석의 대다수를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차지하는 기이한 현상까지를 연출해 냄으로써 기존 청춘남녀 일색의 연극계를 적잖게 놀라게 했다. 명색이 실버연극의 선두주자로서 어느새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만남의 두근거림과 헤어짐의 가슴앓이. 그리고 몇 년 만에 이루어지는 극적인 재회. 그렇게 극중의 남녀주인공 수일과 순애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되고 이후 50여 년을 해로하게 된다. 하지만, 자식들을 낳고 키우며 시집장가까지 보내는 동안 아내 순애의 삶의 무게는 간단치 않았던 모양이다. 노인성치매를 피해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하루하루가 고되고 지난하기까지 한 치매 가족의 고통스러운 일상들. 하지만 남편 수일은 그 어떠한 수고도 마다치 않고 오직 기적을 꿈꾸며 사랑하는 아내 순애의 곁을 지켜낸다. 젊은 시절의 추억과 애환이 오롯이 담긴 일기장을 펼쳐 읽어주고 읽어내며 또 읽어 주며…. 그리고는 마침내 그 결실을 보게 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박기선(박수일 역, 53세) 김계선(김순애 역, 50세) 등 초연 당시의 오리지널팀 앙상블에 더하여 중견 탤런트 한인수(68)와 김민정(67) 등이 합류하여 중량감과 완성도를 더 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이후 고사 직전에 놓여있던 침체된 공연계를 위해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1+1’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알뜰한 관람이 될 듯하다. 이참에 1인의 관람료로 2인이 함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등 연이은 사건사고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공허함과 무기력감에 빠져 있는 이즈음, 연극애호가는 물론 많은 소시민들이들이 연극 <러브스토리>를 통해 힐링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팍팍한 삶과 어수선한 세태 속에서 가슴 속까지를 시원하게 씻어주는 8월의 단비가 되어….

이달 20일부터 10월 18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
작·연출 김경미, 한인수 김민정 박기선 김계선 이윤상 등 출연.
관람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문의 010-7727-0430.




생활뉴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02)2077-6288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copyright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5층 (여의도동)l대표이사ㆍ발행인 : 유승호l편집인 : 정미경l등록번호 : 서울 아01083
사업자등록번호 : 107-86-00057l등록일 : 2010-01-05l제호 : MTN(엠티엔)l발행일 : 2010-01-05l개인정보관리ㆍ청소년보호책임자 : 디지털기획부장
대표전화 : 웹 02-2077-6200, 전문가방송 1899-1087, TV방송관련 02) 2077-6221~3, 온라인광고 02) 2077-6376l팩스 : 02) 2077-6300~6301

머니투데이방송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