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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공포의 블랙먼데이..경기민감주 추풍낙엽

유일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일한 기자] 중국 증시 폭락의 충격이 미국 증시에 직격탄을 날린 가운데 에너지와 IT 그리고 부동산 관련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글로벌 경기둔화의 공포가 증시를 지배한 것이다.

24일 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77.68포인트(3.9%) 급락한 1893.2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루 하락률은 4년만에 최대다.

지수를 구성하는 대부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에 이어 IT 부동산 관련주로 매물이 확산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섹터는 에너지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이탈하자 투매가 쏟아졌다.

원유와 가스 제조업체인 뉴필드 익스플로레이션 주가가 10.35% 떨어졌고 같은 업종의 카봇 오일& 가스 코프의 주가는 9.8% 하락했다. 마라톤 오일의 주가도 8.5% 급락해 이 업종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냈다.

정보기술 서비스 업체인 시트릭스 시스템스가 9.3% 빠졌고 부동산 개발업체인 CBRE 그룹 주가는 7% 떨어졌다.

중국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경기민감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가가 기록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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