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타즈 미리보기]조용준 "中, 세계 공장에서 시장으로…韓 빨리 적응해야"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중국이 이제는 ‘공장’이 아닌 ‘시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빨리 적응해야 할 때입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21일 머니투데이방송(MT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경제 관련 불안은 한국이 얼마만큼 적응할 수 있는 지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철강, 조선 등 공급 과잉의 문제가 나타나는 것도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위치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시장을 목표로 변화를 해야 합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한국 경제 상황이 중요한 것이지 미국 금리 변수가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며 "아직 인상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라는 측면에서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10월이나 12월에 미국이 금리를 인상을 해도 한국 경제는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세계 경제나 미국 측면에서는 호재이지만 우리 증시는 그렇지 않습니다."

조용준 센터장은 "당분간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주최하는 2015년 경제•증시 포럼 <세븐스타즈>에서 그의 세계 경제와 한국 증시의 미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조 센터장은 미국과 중국, G2의 상황과 그에 따른 세계 증시, 한국 증시의 변화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개국 7주년 특별기획] 2015 경제 증시포럼 <세븐 스타즈>

*일시 : 2015년 9월 24일 목요일 오후 4시
*장소 :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3층 한마음홀
*문의 : 02-2077-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