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주식시장 민원·분쟁 3배 늘었다…전산장애가 원인

이민재 기자



올해 3분기 증권선물 업계 민원 및 분쟁건수가 전 분기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27개 증권 및 선물사에서 총 2,775건의 민원 및 분쟁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 분기의 652건에 비해 3.2배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일부 증권사의 전산장애로 인한 민원 등이 2,297건이나 대량으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도 전산장애 관련 민원 및 분쟁이 총 2,350건으로 전 분기의 119건 대비 대폭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21일 하나금융투자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증시 개장 전부터 5시간 가량 전산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사태에 대해서 검사를 하고 있으며 내달에 관련 결과에 대해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에도 현대증권에서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에 서버 등의 문제로 HTS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전산 장애는 다수 투자자의 피해를 양산하는 한편, 해당 증권사 등의 신뢰도가 저하될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은 ARS, 홈페이지 게시판, 지점 전화 등 대체 주문 수단을 미리 알아두고 장애가 발생할 시 주문 의사를 신속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투자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한 경우 한국거래소 분쟁조정센터(1577-2172)나 홈페이지(http://drc.krx.co.kr)에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