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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업익 1년전보다 36.8% 급감…'스마트폰 6분기만에 적자전환'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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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 앵커멘트 >
LG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2940억원 기록하며 1년전보다 37% 급감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실적부진에 허덕이던 스마트폰 사업부는 G4의 판매부진과 스마트폰 단가인하 등으로 2014년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적자전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유나 기자?

< 리포트 >
네, LG전자는 지난 3분기 매출 14조288억원, 영업이익 29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분기보다 실적이 소폭 개선됐지만 1년전보다 매출액은 4.7%, 영억이익은 36.8%나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의 급감은 주력사업부인 스마트폰 사업부 부진이 컸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 'G3' 판매효과로 16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계속해서 실적이 하락하고 있는데요.

올해 2분기 영업익 2억원을 기록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에 결국 77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2014년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G4'의 판매부진과 출고가를 인하하면서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가 떨어진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1,2 분기 적자에 허덕이던 TV사업부는 다행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TV사업부의 영업이익은 370억원, 매출액은 4조38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상승했는데요.

북미, 중남미,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TV 출하량이 증가했고, 패널 단
가가 하락해 원가부담이 낮아지면서 이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TV와 스마트폰 사업부 부진을 막아주던 백색가전은 이번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북미와 한국 등 주력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 2456억원을 거뒀습니다.

자동차부품사업부는 영업적자 8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 478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LG전자는 4분기 경쟁이 심화될 예정이지만 TV부문과 가전사업부,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부에서 수주 성공사례를 확보해 성장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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