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남은 화학계열사 '3조원'에 롯데케미칼에 매각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남은 화학사업 전부를 롯데케미칼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인수 가격은 삼성SDI 케미칼부문 2조3300억원을 포함해 3조원대로 삼성과 롯데는 내년(2016년) 상반기 중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빅딜로 삼성은 정보기술(IT), 금융, 바이오 산업에 주력할 수 있게 됐고,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종합화학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롯데 측은 삼성SDI와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인수되는 회사의 임직원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