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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예비입찰 마감...KBㆍ미래ㆍ한국 등 참여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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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 앵커멘트 >
증권업계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KDB대우증권 인수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강력한 인수후보로 꼽히는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모두 오늘 마감된 예비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업은행은 자기자본 기준 업계 2위인 대우증권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인수후보군 빅3가 모두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과 함께 대우증권 노조도 우리사주조합으로 예비입찰에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은은 이후 적격인수후보를 추려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 매각은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각대상은 대우증권 지분 43%와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입니다.
본격화된 인수전에서 후보자들이 제시할 인수가격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변수로 부각된 가운데 매각가가 2조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가 대우증권을 품에 안으면 자기자본 7조원 규모의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합니다. 금융당국의 글로벌 대형IB 육성이라는 구상에 부합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IB를, 한투는 2020년 아시아 1등이라는 인수명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KB금융이 인수할 경우 자기자본은 5조원대에 약간 못 미칩니다.
대신 KB금융은 대우증권의 상품 개발역량을 활용해 3,000만에 달하는 고객들의 자산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일본 오릭스펀드로의 매각이 불발된 현대증권이 대우증권 인수전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까지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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