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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또 기술수출 '잭팟'…얀센과 1조 계약 체결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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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 앵커멘트 >
한미약품이 나흘 만에 또 다시 기술수출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엔 미국 다국적 제약사 얀센입니다. 당뇨·비만신약에 대한 기술수출로 계약 규모가 1조 원을 넘습니다. 정희영 기잡니다.

< 리포트 >
한미약품이 또 다시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5조 원이라는 업계 최대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 소식을 전한 지 나흘 만입니다.

이번에 한미약품과 손잡은 파트너사는 미국 다국적 제약사 얀센.

자체 개발 중인 옥신토모듈린 기반의 당뇨·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관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9억1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조1000억 원에 달합니다.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억500만 달러와 단계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총 8억1000만 달러를 별도로 받기로 했습니다.

사흘 동안 한미약품이 터뜨린 기술수출 잭팟만 6조 원.

올해 올린 4차례 기술수출 계약 규모를 모두 더하면 7조5000억원에 달합니다. 한미약품 지난해 매출의 10배 규모.

한미약품은 지난 3월 미국의 일라이릴리와 면역치료제 기술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신약개발 성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7월엔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과 내성표적 폐암신약, 지난 5일엔 사노피와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때 무모하다 비판을 받을 때도 뚝심으로 밀어 붙인 R&D 투자가 잭팟을 이끌었습니다.

한미약품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38%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도 매출의 14.2%인 409억 원을 R&D에 투자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102억 원 늘었습니다.

신약개발에 대한 뚝심 투자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한미약품. 이 같은 성공은 글로벌 산업을 꿈꾸는 제약 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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