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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반도체 도약...시스템 반도체로 ‘퀀텀 점프’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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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 앵커멘트 >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 업체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환율 효과를 극대화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수위권을 노리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새 모바일 시스템 반도체 칩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손톱 크기의 반도체 칩셋, 삼성전자가 공개한 모바일용 칩셋인 엑시노스8입니다.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 반도체 칩셋으로, 삼성전자의 다음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7에 탑재됩니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시스템 분야에선 후발 주잡니다.

시스템 수위권 도약을 위해 삼성전자는 엑시노스8에 기술력을 집약했습니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빠른 다운로드와 업로드를 지원하는 LTE 모뎀을 한데 묶었습니다.

최고 사양의 기능들을 하나로 통합한 만큼 전력 효율 개선과 부피 감소는 물론, 원가 절감도 예상됩니다.

[전화인터뷰]삼성전자 관계자
"스마트폰 내부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더욱 뛰어난 디자인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반도체 종합 1위 인텔을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87억 달러 차이로 턱밑까지 따라 잡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매출 격차가 작년 36%에서 이젠 21%로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와 양산 능력을 극대화한 엑시노스8이 강력한 무기가 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고 사양으로 무장한 엑시노스8로 프리미엄 모바일 시장은 물론 중국 등 중저가 시장까지 공략한다면 삼성전자는 반도체시장 수위를 넘볼 수 있습니다.

한편 미세공정 기술을 개선하고 환율 효과에 힘입은 SK하이닉스도 퀄컴을 제치고 6위에서 4위로 두 단계 도약해, 세계 반도체 5위 권에서 우리 업체가 두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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