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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돋보기] 태양광 볕든 한화케미칼, 3분기 영업익 전년比 4배 증가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한화케미칼이 태양광 사업 선전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

한화케미칼은 3분기 13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868억원으로 4.51%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520억원으로 1만516.08% 증가했습니다.

특히 한화케미칼은 태양광•기타 부문에서만 3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인 730억원의 흑자를 거뒀습니다.

사업부분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9922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액은 1.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기초소재사업 부문의 주원료인 에틸렌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제품들의 마진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사업 부문의 폴리실리콘이 업체들의 과잉재고와 경쟁심화로 인해 판매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중국 닝보법인은 비수기 판매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화인케미칼은 전분기 정기보수 기저효과로 영업손실이 감소했다.

가공소재 사업은 매출액 225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기초소재사업 부문과 마찬가지로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배 넘게 증가했다.

자동차와 전자 부문 소재들의 실적이 향상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동차 부문은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중국과 미국 등에서 크게 늘면서 같이 상승했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플러스 생산이 개시되면서 전자부문도 실적이 향상됐다.

특히 태양광 부문에서 한화큐셀의 양호한 판매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 증가폭을 더욱 넓혔다.

태양광 및 기타사업은 3분기 매출 1조829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50%,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350% 증가한 실적이다.

한화큐셀은 올 상반기에만 265MW의 셀•모듈 판매량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2017년 말까지 발전소 건설을 모두 완료,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태양광 사업은 앞으로도 신규 판매량 증가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넥스트에라'에 1.5GW 규모의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실적 전망은 더 밝다.

리테일 부문 매출은 1343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면세점이 메르스 여파 지속과 시내면세점 출점 관련 비용 발생으로 부진했고 4분기에도 제주 면세점 비수기 영향 및 시내 면세점 준비 비용 발생으로 적자 지속이 예상되고 있다.

지분법이익은 3분기 한화토탈의 환율상승과 정기보수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성장한 7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다른 지분법회사인 여천NCC는 정기보수와 설비트러블 정상화로 인한 제품가격 약세로 실적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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