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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경영 복귀 100일만에 M&A 1조…SK그룹 핵심사업 성장 동력 마련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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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 앵커멘트 >
지난 8월 경영에 복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업 영역을 넓히며 그룹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CJ헬로비전 인수를 결정한데 이어 이번엔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세계 점유율 50%에 달하는 OCI머티리얼즈도 인수했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SK그룹의 통합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가 4816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OCI머티리얼즈 지분 49%를 인수했습니다.

OCI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만들 때 필요한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이 사장 세계 점유율이 50%가 넘습니다.

OCI머티리얼즈 인수를 시작으로 SK는 지난 8월 지주회사를 출범시킬 때 밝힌 5대 신성장 동력 가운데 반도체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그룹내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르고 있는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도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이영석 / SK주식회사 팀장
"SK홀딩스가 인수 주체가 된 것은 관계사인 하이닉스를 통해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차원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을 SK의 신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SK텔레콤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CJ헬로비전 지분을 5천억원에 사들였습니다.

CJ헬로비전 인수로 SK텔레콤은 KT에 이어 국내 유료방송 2위 업체로 단숨에 올라설 수 있게 됐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지 100일만에 그룹의 핵심사업인 반도체와 통신 사업 강화를 위해 두 개 회사 지분을 사는데 1조원을 투자한 겁니다.

또 다른 그룹의 핵심 사업인 에너지 분야에서도 최 회장의 행보는 두드러집니다.

최 회장은 스페인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시장에서 에너지 분야 공장을 준공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앞으로 그룹의 재도약을 위해 어떤 신성장 동력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hsyeom@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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