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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시행 한 달..아직은 '찻잔 속 태풍'

임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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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임명찬 기자]


< 앵커멘트 >
주거래 은행계좌를 손쉽게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시행 한 달을 맞았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아직까지 파급력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간 경쟁이 본격화 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야 계좌이동제의 효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보도에 임명찬 기잡니다.

< 리포트 >
금융권에 대규모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이란 전망속에서 관심이 집중됐던받았던 '계좌이동제'

하지만 그 파장은 아직 '찻잔 속 태풍' 입니다.

금융결제원이 공개한 계좌이동제 시행 한달간 이용현황을 보면, 변경신청 건수는 13만5,000건으로 일평균 5,000건에 불과했습니다.

계좌이동제 서비스 시행 첫날, 20만건이 넘는 접속자와 2만3,000여건의 변경신청, 5만7,000여건의 해지신청이 이뤄진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 입니다.

금융권에서는 현재 통신과 보험, 카드 등 3개 업종으로 제한된 계좌이동 서비스가 내년에 전 영역으로 확대되면 파급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월세와 같은 개인간 자동이체와 펀드계좌결제 등의 변경은 내년 2월쯤, 전기, 가스 등 공과금의 자동이체는 단계적으로 포함돼 내년 6월까지는 전 영역으로 계좌이동제가 확대됩니다.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사에서 쏟아져 나오는 계좌이동제 전용 상품들을 비교 분석해본뒤, 내년에 계좌이동제의 빗장이 완전히 풀리면 한꺼번에 변경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싱크]박연상 / 금융결제원 본부장
"서비스 이용채널이 은행지점과 인터넷뱅킹 사이트로 확대되고 요금청구기관이 확대되는 내년 이후에는 계좌이동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합니다.

이 시기와 맞물려 시중은행에서 인터넷전문은행으로의 계좌 갈아타기가 진행될 지도 주목 대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명찬 입니다.(cha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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