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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계열' 코리아오토글라스, 이달 코스피 상장…"해외진출·대외신인도 확보"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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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kCC계열의 자동차 유리 제조기업인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이달 코스피시장에 상장합니다.

우종철 코리아오토글라스 대표는 오늘(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대외신인도를 끌어올려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00년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합작을 통해 설립된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자동차 유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등입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804만주를 100% 구주매출하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500~1만2,000원입니다.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는 구주매출을 통해 각각 최대 482억원의 자금을 회수하게 됩니다.

우 대표는 "회사의 현금 창출 역량이 충분하고 부채 비율도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 않아 신주를 모집하지 않고 100% 구주매출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피시장 상장 계기를 묻는 질문에 우 대표는 "아직 국내 비중이 높아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다소 부족하다"면서 "코스피시장 상장을 계기로 회사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해외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국내 자동차 유리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183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소음을 막아주는 차음유리, 발열유리, 헤드업디스플레이유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향후 전기차용 유리 등 신제품 개발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코리아오토글라스의 주요주주는 증권신고서 제출일을 기준으로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각각 40%, 정몽익 KCC 사장이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장 후에는 정몽익 KCC 사장이 지분 20%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는 각각 19.9%의 지분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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