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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현장] 김철호 에스와이패널 사장 "국내 1위 넘어 동남아 진출"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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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앵커1] 에스와이패널(SY패널)이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투자자 여러분께 'SY패널'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김철호 에스와이패널 사장]
SY패널은 건축외장재에 사용되는 샌드위치 패널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2000년 법인을 설립하여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2009년부터 외형확대를 위해 인수합병 및 투자를 추진해 2015년 현재 국내 9개 법인과 해외 2개 법인, 전국 14개 사업장 등 생산거점 및 유통망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14년 연결 기준 2,4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시현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도 1위를 달성했습니다.

앵커2] 주요 제품이 샌드위치 패널이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제품과 해당 시장 현황에 대해 간단히 설명바랍니다.

김철호 에스와이패널 사장]
샌드위치 패널은 칼라강판 사이에 단열재를 넣어 사용되는 패널로 단열재 품목에 따라 EPS(스티로폼), 그라스울 패널, 우레탄 패널, 기타 패널 등으로 구분됩니다. 현재까지 EPS 패널이 50%, 그라스울 패널이 13%, 우레탄 패널이 16%, 기타 패널이 21%를 점유하는 시장입니다. 샌드위치 패널은 시공이 편하고 공사기간이 짧으며, 단열성능이 우수해 1980년초부터 국내에 도입 급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2014년 1조 4천억원의 패널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앵커3] 시장 점유율, 성장세 등 SY패널의 핵심 경쟁력 3가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철호 에스와이패널 사장]
SY패널이 15년동안 성장하면서 확보한 핵심경쟁력은, 샌드위치 패널의 부피가 커 물류비 부담이 원가에 큰 포션을 차지합니다. 전국 1시간 이내 납품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한 전국 14개 생산거점 및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물류에 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샌드위치 패널의 원자재인 칼라강판 및 EPS 보드를 수직계열화하여 내재화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갖췄으며, 동종업계 최초로 패널의 전 제품을 생산하는 Line-up을 구축했습니다.

앵커4] 하지만 최근 건설경기, 장기적 침체기라는 평이 많습니다. 이같은 현상이 SY패널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철호 에스와이패널 사장]
샌드위치 패널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동을 하고 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은 비거주용인 산업 및 공업용 공장건물 및 물류창고에 사용되기에 아파트 등 거주자용 건설경기와 무관한 제품입니다.
샌드위치 패널은 건설경기가 아닌 산업경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앵커5] 최근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과 관련해 화재와 붕괴 등 사건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2월 체육관 내 공연을 보던 중 대학생 수백명이 부상을 당한 건축물도 샌드위치 패널이었고, 알려진 바에 의하면 화재에도 다소 약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철호 에스와이패널 사장]
샌드위치 패널은 건축 외장재를 마감하는 단열재이지 건물의 구조물이 아닙니다. 말씀하신 체육관 붕괴사고는 구조를 책임지는 에취빔이 무너져 발생한 사고이지 패널이 무너진 사고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샌드위치 패널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동일하게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유독 국내에서만 화재의 원인을 패널로 표현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되는 시점에서 건물 안의 인화물질이 발생하는데, 대다수의 현장에서 모든 것이 다 타고나면 강판만 남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 오해를 사고 있으며, 그만큼 샌드위치 패널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앵커6]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도 법인이 있는데, 해외 진출 계획 알려주시죠

김철호 에스와이패널 사장]
샌드위치 패널은 약 10,000불 수준의 소득이 되어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도 70~80년대 동네에 벽돌공장이 많았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지금은 주거용 아파트를 제외하고 샌드위치 패널로 대체되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 역시 흡사한 흐름으로 변화되고 있다.
2013년 SY패널이 베트남에 투자해 매출은 크지 않지만, 투자한 당해 연도부터 매출액의 10%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 해외진출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 10월 인도네시아에 투자하였으며, 계속해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써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7] 상장 이후 160억원의 공모자금이 유입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예정이신지 궁금합니다.

김철호 에스와이패널 사장]
에스와이 패널은 이젠 전국적인 생산거점이 완료돼 더 이상의 큰 투자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며, 공모자금 160억중 40억은 개·보수 관련 일부 투자와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 및 운전자금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앵커8]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전할 말씀과 신규 제품과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해 알려주시죠.

김철호 에스와이패널 사장]
SY패널은 올해 SY빌드, SY스틸텍, SY화학 등 3개 법인을 설립하여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설비가 마무리되며, 내년부터 새롭게 생산되는 제품이 구조용 단열패널 알루미늄 복합패널 데코레이션 패널이 있는데, 시간상 신제품 전체를 설명할 수 없고, 오늘 저는 구조용 단열패널인 모듈러 주택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모듈러 주택의 시장은 지난번 건설기술 연구원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올해 3,000억시장이지만 향후 5년 안으로 1조 9천억 시장이 될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모듈러 주택은 빔의 구조가 없이 패널 자체만의 구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캡락을 장착 조립식으로 설치할 수 있고, 해체하여 재활용도 가능한 제품으로 널리 호평을 받고 있는 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평창올림픽 같은 대형행사에 운전자나 숙소나 관리인 숙소가 필요한데 과거에는 숙소를 짓고 행사가 끝나면 애물단지가 되어 활성화 되지 못했는데, 저희가 추진하는 모듈러 주택은 사용 후 다시 해체하여 90%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현재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북한 결핵환자 요양소에 유진밸 재단을 통해 제공되었으며 코스카를 통해 네팔 보건소 우선 협상자로 선정 되었습니다. 우리 SY패널은 국내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1위기업을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철호 사장 이력
'80~'98 (주)서울프라스틱 상무
'98~'04 이피에스코리아(주) 전무
'04~ 에스와이패널(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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