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버스터 의약품 국내 판권 대웅제약→종근당 이동
정희영
대웅제약이 보유하고 있던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국내 판권이 잇따라 종근당으로 넘어갔습니다.
대웅제약은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에 이어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고지혈증치료제 '바이노린'의 국내 판권 계약을 연장하는데 실패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내년부터 종근당에서 판매하게 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이 글리아티린뿐만 아니라 자누비아, 바이토린 도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판권 확보가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개 품목의 연 매출은 2600 억원으로 대웅제약 매출의 30%에 달하는 만큼 판권 변동에 따른 대웅제약의 매출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