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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세계최대 가전쇼 개막...IoT 주도권 경쟁 속 中 약진 '눈길'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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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해 전자산업의 트렌드를 미리 보여주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가 개막돼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가전과 자동차 부문에서 우리 업체들이 신기술을 적극 선보인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 리포트 >
앵커> 세계에서 가장 큰 가전쇼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CES에서 어떤 제품과 기술이 스마트홈을 구현할 지 관심이 많은데요, 주목할 만한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네, CES가 가전 전시회인 만큼, 가장 관심을 끄는 제품은 역시 TV인데요,

지금 보시는 커다란 TV가 삼성전자의 170인치짜리 SUHD TV입니다.

가로 3.5m, 세로 2m 크기로, 웬만한 거실의 벽 한 면을 거의 전부 덮을 만한 거대한 크긴데요, 지금까지 공개된 TV 중에서 가장 큰 크깁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CES 개막을 맞아 세계 최초로 이 TV를 전격 공개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겠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김현석 / 삼성전자 사장
"컬러가 많이 넓어지고 정확해졌습니다. 2배 3배 이상 향상됐습니다. 소비자들은 지금보다 더욱더 실질적인 화면을 두 눈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LG전자는 특히 디자인과 사운드 등을 개선한 고급 브랜드, LG시그니처 제품을 CES에서 런칭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우리 업체들이 초고화질 TV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이번 CES에서 중요한 트렌드가 사물인터넷, IoT와 가전제품의 결합인데요, IoT와 결합된 TV의 발전상이 궁금하군요?

기자> 네, TV에 연결된 셋톱박스 같은 주변 기기를 리모콘 하나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요,

그밖에 조명이나 보안카메라, 다른 가전제품까지 TV를 통해서 조정하는 기술이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와 TV의 연동성이 훨씬 강화돼서 TV에서 외부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게 됐는데요,

바야흐로 TV가 스마트 허브로 본격적으로 부상한 모습입니다.

앵커> CES가 가전 전시회인데 자동차 업체들의 참가가 해마다 늘고 있어요? IoT 기능을 갖춘 자동차, 스마트카가 집중 조명받고 있는데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CES에서 자동차 업체들은 저절로 달리는 자율주행 기술, IoT 기술을 통해 차량 외부와 연결되는 스마트카 기술을 대거 선보였는데요,

폭스바겐은 LG전자와 차량과 집을 연결하는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차 안에서도 집 안의 TV나 보일러 같은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기아차도 CES에 참가해서 쏘울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도로를 알아서 달리는 건 물론이고, 차선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업체들이 전자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번 CES에서 그런 흐름이 두드러 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금 보시는 근육질의 콘셉트카가 바로 중국계 자본으로 설립된 패러데이 퓨처가 만든 1,000마력 짜리 고성능 자율주행 전기찹니다.

스마트폰과 TV 등의 가전 제품을 뛰어 넘어 이젠 스마트카와 친환경차 분야에까지 중국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CES에서도 이 패러데이 퓨처를 비롯해서 하이얼과 화웨이 같은 중국업체들의 부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네, 이번 CES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지발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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