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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영업익 1조 클럽 가입 '파란불'…"반도체 소재에 6천억 등 신사업에 지속 투자할 것"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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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는 효성그룹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판덱스와 타이어 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인데요, 효성은 "반도체 소재 산업에 6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신사업 투자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1966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효성그룹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 등의 판매호조와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여 효성은 지난해(2015년)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1년만에 6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스판덱스 사업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매년 해외 제조법인들로부터 천억원 가량의 로열티를 받고 있어 올해 전망도 밝습니다.

증권업계 역시 효성의 성장세가 올해(2016년)도 이어져 매출 13조원, 영업이익 1조3백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탄 효성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그 일환으로 중국과 우리나라에 반도체 세척용 특수 가스인 삼불화질소 생산공장을 신·증설하는 등 반도체 소재 산업에 10년 동안 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2017년) 상반기까지 3천억원을 집중 투자해 중국에 연산 2,500톤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울산 공장 생산능력을 연간 1,250톤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창석 / 효성그룹 부장
"효성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앞으로 미래를 짊어질 탄소섬유와 폴리케톤, 반도체 특수가스와 같은 첨단 소재에 투자를 확대해서 한국 경제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미래 산업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고 최근 생산에 돌입한 친환경 신소재인 폴리케톤 역시 오는 2021년까지 1조원을 추가로 투자해 공장과 R&D센터를 추가 건설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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