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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는 주택시장...강남 재건축 분양만 '나홀로' 강세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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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부터 시행되는 가계대출 규제와 계절적인 비수기가 더해지면서 주택시장은 그야말로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은 전용면적 3.3제곱미터당 분양가가 4290만원으로 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왜 그런지, 김혜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5일 문을 연 신반포자이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올해 첫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이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분양가는 4290만원.

불과 몇 달 전 같은 지역에서 분양된 반포 푸르지오 서밋과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의 분양가를 단숨에 갈아치웠습니다.

[인터뷰] 임종승 / 신반포자이 분양소장
"신반포자이는 반포권역 중에서도 가장 입지가 뛰어난 편이고 교통 쇼핑 편의시설 거기에 더해 교육까지 완벽한 입지를 자랑하기 때문에 "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각종 규제가 올해 초 시행을 앞두면서 현재 주택 시장은 크게 얼어붙고 있는 상황.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보합 상태를 보이고 있고,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지난주엔 0.09% 하락해 6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 시장은 분양가가 3.3제곱미터당 4천만원을 크게 웃도는 등 얼어붙은 주택 시장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합수 /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 부센터장
"강남 분양 시장에 고분양가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선 반포를 비롯한 배후수요가 탄탄하게 자리하고 있는데다 일반분양 물량이 워낙 희소한 소량의 물량만 나오기 때문에 그에 대한 집중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이미 지난해 말부턴 경기와 지방 등을 중심으로 분양 계약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할 만큼 미분양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입지와 희소성을 앞세운 강남 분양시장은 어려워진 주택 시장에서도 당분간 나홀로 강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건설부동산부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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