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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연중기획] '2016 금융빅뱅' 각광받는 해외송금…은행 지원 필수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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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핀테크 기업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금융사와의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개발되고 있는데, 그 뒤에는 시중은행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재 해외송금은 국내 은행, 글로벌 중개은행, 현지 은행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약 5만원 가량의 수수료가 발생하고 평균 3~4일이나 걸립니다.

국내에도 약 120여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은 불편하고 비싼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송금의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월드레밋, 트랜스퍼와이즈 등 글로벌 핀테크 상위 기업에 해외 송금업체가 있습니다.

국내 핀테크 업체들도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은행과의 협업이 필수입니다.

머니택은 농협은행과 함께 페이팔, 통신사를 통한 다이렉스 송금 방식으로 은행이 별로없는 개발도상국에서도 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외 송금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핀테크 계정과 은행 계좌가 막힘없이 연결돼야 합니다.

농협은행은 플랫폼을 개방해 고객이 머니택을 통해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재봉 / 머니택 대표이사
"은행 계좌에 있는 돈을 쉽게 저희 계좌로 보낼 수 있고 막힘없는 서비스, 자연스러운 해외 송금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게 은행과의 시너지입니다."

신한퓨처스랩 1기를 거친 스트리미는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송금 시간은 8시간 이내로, 비용은 1/5로 줄일 수 있고 블록체인 방식으로 보안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인터뷰]이준행 / 스트리미 대표이사
"기존에 대형 글로벌 은행들이 운용하고 있는 금융망을 사용하지 않아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싸고, 빠르게 해외 송금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신한은행은 스트리미에 직접 지분 투자를 하고 올해 상반기 서비스가 개발되면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준행 / 스트리미 대표
"금융권이 잘하는 금융, 법률적인 다양한 서비스 모델 설계는 저희가 하니 서로에게 좋은 점만 가져와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금융 회사와 핀테크 업체의 협업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progres9@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 MTN 경제금융부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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