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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연중기획] '2016 금융빅뱅'... PB서비스도 융복합으로 진화

임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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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권 프라이빗뱅크, PB서비스가 달라진 시대적 환경과 금융 융복합 흐름에 맞춰 진화하고 있습니다. 은행과 보험, 증권이라는 업권간 칸막이를 허무는 동시에, 문턱을 낮춰 그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핀테크의 발전으로 로봇이 자산관리를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명찬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PB센터 입니다.

은행과 보험, 증권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융합형 복합점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은행에서는 가입할 수 없었던 자동차보험과 종신보험은 물론이고, 증권투자 상담까지 가능합니다.

[인터뷰]신동성 / KB투자증권 여의도지점장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을 보면 은행만 거래하는게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 증권 주식투자에 대한 수요도 있고 보험상품에 대한 상담요구도 있고 그런 필요성 때문에"

그동안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PB서비스의 문턱을 크게 낮춘 곳도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기존 은행들이 3억~5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PB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금융자산 3000만원 이상 고객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전 직원의 PB화라는 목표아래, 전국 850여개의 모든 지점에 PB전문가 1,700여명을 배치해 세무 부동산, 법률,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윤경 / KEB하나은행 광화문지점 차장
"2월26일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계좌이동 서비스로 인해 고객들의 문의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객 확보를 위해서 기존 PB고객들에게만 제공되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이처럼 앞다퉈 PB서비스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은, 저금리로 인해 이자이익이 정체되는 상황에서 수수료 수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겁니다.

[녹취]김우진 /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내 은행이 PB부분을 활성화하는 이유는 첫째는 수수료 수입 확대라 할 수 있을 것이고요 두번째는 기존고객을 겸업화 추세에서 타 금융권에 뺏기지 않으려는 선제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판단됩니다."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공하는 자산로봇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입으로 PB서비스의 대중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오프라인의 절반에 가까운 수수료를 앞세우고 있는 만큼 PB서비스 시장에서의 수수료 인하 경쟁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명찬 입니다.(chan@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경제금융부 = 임명찬 기자 (imchan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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