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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8분기 연속 '1조원 달성' 무산…4Q 영업익 9890억원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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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8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으로는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지만, 8분기만에 영업익 1조원 달성이 무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유나 기자?

< 리포트 >
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조4160억원, 영업이익 989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각각 1년전보단 매출액은 14.2%, 영업이익은 40.7%나 감소했는데요.

다만 연간매출액은 18조7980억원, 영업이익 5조3360억원을 기록하면서 1년전보다 매출액 9.8%, 영업이익은 4.4% 늘었습니다. 연간실적은 3년연속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는데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스마트폰과 PC시장이 침체되면서 D램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2012년과 2014년 연간 30%의 성장세를 보였던 D램 시장은 2015년엔 3%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통상 두자릿수대 성장을 기록해왔던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도 지난해 14억대로 전년보다 9.8%, 한자릿수대 성장에 그쳤습니다.

PC시장의 침체는 이미 오래된 얘기죠. 지난해 4분기 PC 출하량은 총 7190만대로 1년전보다 10.6%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올해 역시 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건데요.

PC와 모바일, 서버용 등 모든 D램 가격이 올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상황이 불확실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으로는 기기당 채용량 증가로 D램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SKK하이닉스는 20나노 초반급 D램을 본격 양산하는 한편, 10나노급 D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2세대 제품의 성공적인 개발과 함께 3D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며,

현재 3D제품은 2세대(36단) 제품은 물론, 3세대(48단) 제품 또한 개발을 완료하는대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어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시가배당율은 1.6%이며 배당금 총액은 3530억원입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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