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기아차,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 ...영업익 전년비 8.5% 감소

방명호 기자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 49조 521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1% 늘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조3543 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5%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외형적인 성장은 이뤄냈지만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 49조 5200억 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5.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354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5%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12조 7917억 원 영업이익은 482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9.3%, 2.8% 늘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K5와 스포티지의 신차효과와 카니발과 쏘렌토 등 RV 판매호조가 지속되면서 국내·미국·유럽 시장에서는 판매가 늘었으나 경기침체로 중국과 신흥국에서는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환율 하락으로 중동지역의 판촉비 확대와 멕시코 공장 가동,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 비용 증가가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 판매량이 1년 전보다 각각 8%, 9% 늘었지만 중국에선 중국 업체들의 저가공세와 승용차 수요 감소로 1년 전보다 4.6% 줄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전체 판매량은 305만 대로 1년 전보다 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차는 "자동차 시장이 선진시장의 회복세가 둔화되고 저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자원수출국들의 부진 지속으로 저성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따라 신형 스포티지를 올 1분기 미국과 유럽, 중국에 투입하고, K7와 상반기 친환경 전용차인 니로 등을 출시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주당 1,100원의 기말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기아차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